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상위 호환 (문단 편집) === 어디까지가 상위 호환인가? === 그런데 상위 호환 여부를 따질 때 등장할 수밖에 없는 문제가 있다. 바로 비교하는 성능의 범위. 예를 들어 하스스톤의 기물이 갖는 스탯들은 모든 상황에서 높을수록 좋은 것이 아니다. 위의 예시에 나온 용암 광전사의 경우, 만약 자신이 체력 1 하수인에게 천상의 보호막을 걸어주는 어둠골 감시대원을 쓰거나, 상대가 하수인의 체력을 교환하는 능력을 가진 볼진을 쓴다면 [[용암 광전사#s-3|'''용암 광전사가 더 좋은 상황''' ]]도 나올 수 있다. 다른 예시로 당장 희대의 OP 카드 [[박사 붐]]에 대해서 '전쟁 골렘의 상위 호환이다'라고 하는데 '''상대가 개풀을 쓰거나 네룹아르 그물군주를 쓰면 전쟁 골렘이 더 좋다''', '''박사 붐은 한장밖에 못 넣지만 전쟁 골렘은 두장 넣을 수 있다.''' 등 이유를 대며 상위 호환이 아니라고 반박하는 경우가 있다. 혹은 공격력 6짜리 하수인이 공격력 7짜리에 비해 나이사에 저격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더 좋지 않냐고 하는 경우도 제법 많다. 이렇듯 모든 상황에서 좋은 카드란 없기 때문에, 상위 호환여부를 논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범위 내를 상정하여 합의하는 수밖에 없다. 애초에 좋은 카드 게임이라면 수싸움을 위해 최대한 다양한 상황을 구성한다. 모든 상황에서 더 좋은 카드가 있다면 회사가 일을 하지 않는다는 증거일 뿐이다. 결국 [[밸런스 붕괴]]가 아닌 이상 대부분은 조건 한정 상위 호환이 되는 게 당연한 일이다. 따라서, 여기에 적용할 만한 원칙은 최대한 일반적인 상황을 가정하는 것. 공격력이나 생명력은 높을수록 좋다. 코스트는 낮을수록 좋고, 한 번에 여러 카드(토큰)를 까는 것이 하나만 까는 것보다 좋으며, 주인의 패에 유용한 효과를 지닌 카드를 늘려주는 것은 해당 카드가 아무리 쓰기 어렵더라도 사용 시 이득이기만 하면 더 좋은 셈이다. 이 법칙을 뒤집는 카드들은 그만큼 이 규칙들로 인한 단조로움을 극복하고 다채로움을 더하기 위한 도구인 것이며, 기본적인 게임 플레이 규칙상으로는 분명히 더 좋은 것이다. 다만 사람들이 상위 호환을 가리는 이유는 결국 가치판단에 유용하기 때문이다. '''상위 호환인 카드가 더 좋다'''는 직관이 실제 상황과 너무 빈번히 어긋난다면 그 기준은 더 이상 좋은 기준이 아니며 수정될 필요가 있다. 가령 [[유희왕]]의 몬스터 카드에 같은 기준을 적용해 보자. 공격력, 방어력은 일단 높으면 높을수록 좋고, 레벨은 낮을수록 좋다.[* 1~4는 릴리스가 필요없고 5~6은 하나, 7 이상은 릴리스가 2장 있어야 소환할 수 있으니 7 이상보다는 5나 6이, 그 둘보다는 1~4가 더 좋다고 할 수 있다.] 딱 봐도 오늘날 사용하기 위한 기준으로는 너무 느슨하다. 리버스 효과 몬스터가 막 추가되었을 때 [[식인 곤충]]은 당연히 같은 스탯을 가진 일반 몬스터보다 좋은 취급을 받아야 했으므로, 당연히 상위 호환을 논할 때도 효과 몬스터 여부, 그리고 효과 자체의 우위를 판단해야 했다. 그리고 이것으로 충분했다. 융합 몬스터는 당연히 일반 몬스터보다 소환이 어려우므로 동일 스펙의 융합 몬스터는 더 저평가를 받았다. '''게임이 복잡해짐에 따라 상위 호환 판단에 점차 더 많은 기준을 요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인 것이다. 다만 너무 복잡하거나 너무 자의적이지 않고 기존의 기준과도 잘 어울리는 새 기준만이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법이고, 이런 기준이 항상 나올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게임이 복잡해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이런 것에 연연해하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유희왕은 싱크로, 엑시즈 등등 워낙에 오랫동안 온갖 새 메커니즘으로 무장한 카드들이 등장하다보니 특정 덱의 테마에 따라 용도가 다 달라져서[* 예를 들어 당장 전투 파괴 리쿠르트 몬스터들이나 [[크리터(유희왕)|크리터]]같은 카드들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애매한 공격력 1600보다는 1500 쪽이 훨씬 좋게 쳐지며, 공격력 100, 200보다는 공격력 0짜리 몬스터들이 온갖 효과로 특수 소환, 서치가 가능해 더 유용한 경우가 많다.] 사람들이 상위, 하위 호환 여부를 따지는 일 자체가 없다시피하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